반응형 사회9 '메디컬 고시' 된 수능 초등학생부터 '의대반'생겼다 "대치동에서 수능은 '메디컬(medical) 고시'가 된 지 꽤 됐어요.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대학은 '의치한약수(의, 치대, 한의대, 약대, 수의대)'와 서울대 나머지 학과로 나뉘죠." 서울 강남구에서 10년째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 강사 주 모 씨가 말했습니다. 의대가 성공으로 가는 최고의 보증 수표로 인식되면서 성적 최상위권 수험생뿐만 아니라 이미 대학에 합격하거나 졸업한 인재들까지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. 입시 학원 관계자들은 성적이 높은 수험생의 80%가 의약학 계열 진학을 꿈꾸고 있다고 말합니다. 대치동과 목동 등 학원가에서는 초등생부터 의대 진학반이 개설됩니다. 실제 한 학원의 '초등 5학년 의대반 간담회' 내용을 살펴보면 간담회 대상 자체가 '중등과정을 모두 마무리한 학생의 학부모.. 2023. 3. 9.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